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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형 시니어타운 11년 만에 등장…‘힐스테이트 남판교 더힐’ 900가구

👤 김수환 편집부 |
분양형 시니어타운 11년 만에 등장…‘힐스테이트 남판교 더힐’ 900가구

국내에서 11년 만에 등장한 마지막 ‘분양형 시니어타운’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시니어타운이라고 하면 임대 방식이 중심이었지만, 해당 단지는 주택을 직접 소유하면서 거주할 수 있는 형태이기에 더욱 각광받는 모양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남판교 더힐’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부동산 디벨로퍼 DSD삼호의 계열사 ㈜시원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약 5만6000여평 부지에 지상 15층, 16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형과 일부 임대형을 합쳐 총 9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11년 만에 나온 분양형 시니어타운

해당 단지의 독특한 특징은 노인복지법 개정 이전에 인허가를 받아 분양이 가능한 사실상 마지막 시니어타운이라는 점이다.

국내 시니어타운 시장은 2015년 당시 노인복지법이 개정되면서 임대형만 공급이 가능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이에 임대형 시니어타운은 거주 기간 동안 매월 고정적인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심지어 경우에 따라 월 1000만원에 이르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주택을 직접 소유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거주자가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그런데 ‘힐스테이트 남판교 더힐’은 노인복지법이 바뀌기 이전에 인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규정 제한을 받지 않고 분양이 가능한 사실상 마지막 단지라고 소개되고 있다.

㈜시원에 따르면 일반 주택처럼 입주자가 소유권을 갖게 되며 개인 간 매매도 가능하다. 별도의 계약기간이 정해지는 임대형과 달리 소유자가 직접 매도하기 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구조다.

청약통장 없이 신청…소유·상속·증여 가능

실버타운 전경

사진=KBS

입주자 모집 과정에서는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으며 입주 시점 기준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에 참여가 가능하다.

분양형이라는 특성상 주택을 직접 소유할 수 있다는 점도 기존 임대형 시니어타운과 다른 부분이다. 주택의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며 양도와 상속, 증여도 가능하다.

관리비는 실제 이용량을 반영하는 ‘지출 변동형’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자가 어떤 서비스를 선택하고 얼마나 이용하는지에 따라 부담하는 비용이 달라지는 구조다.

월 관리비에는 기본 관리비와 커뮤니티 운영비가 포함되며 현대그린푸드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맞춤 식사도 포함될 예정이다.

㈜시원 측은 식대의 경우 기존 시니어타운 시장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하고, 고령자의 건강 특성과 연령대별 영양 수요를 고려한 식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피니티 풀부터 골프연습장까지

여기에 단지 내에는 입주민의 여가와 생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인피니티 풀과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대규모 골프연습장, 문화 강좌실 등이 마련될 예정으로 이른바 호텔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올 인크루시브(All-Inclusive)’ 생활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녹지 공간도 대규모로 확보해 전체 사업 부지 약 5만6000평 가운데 남측 약 3만6000평을 숲과 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부에는 산책로를 마련하고 정원 내 동산 정상에서는 숲속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거시설뿐 아니라 자연환경과 휴식공간을 함께 갖추는 형태다.

간호사·사회복지사 상주…AI 헬스케어 적용

실버타운 분양 외부 전경

사진=챗지피티

무엇보다 고령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케어와 의료 서비스도 강화했다. 해당 단지에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전담 버틀러로 늘 상주하면서 입주민에게 1대1 밀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가구에는 레이더 센서 기반의 ‘24시간 스마트 AI(인공지능) 헬스케어 모니터링 시스템’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입주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관과의 연계도 추진되어 용인세브란스 병원과 연계한 VIP 전담 창구를 마련해 진료 예약부터 수납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판교 생활권에 서울 접근성까지

‘힐스테이트 남판교 더힐’은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일대에 조성되는데, 해당 위치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서분당IC와 가까워 자동차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15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와 강남의 생활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제시된다.

㈜시원 측은 가구당 대지지분을 국내 최고급 주택단지로 꼽히는 ‘한남더힐’이나 ‘나인원한남’보다 약 2배 넓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입주민의 주거 쾌적성과 자산 가치를 동시에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분양형 시니어타운은 기존 임대형과 달리 거주 공간의 소유권을 확보하면서 노후 생활에 필요한 식사와 의료, 케어, 여가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시니어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11년 만에 등장한 분양형 시니어타운이 국내 실버주거 시장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판단의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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