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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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공공주택 공급 확대… 본청약 분양가 상승에 사전청약 포기 늘어

👤 김수환 편집자 |
3기 신도시 공공주택 공급 확대… 본청약 분양가 상승에 사전청약 포기 늘어
사진=경제읽기

LH, 군포·고양에서 공공주택 2684가구 공급

최근 몇 년간 공급 부족 문제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던 수도권 시장에 마침내 3기 신도시 경기도 군포시와 고양시를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 분양이 진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는 총 2684가구 규모로 경기도 고양시와 군포시에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우선 군포대야미지구에서는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임대 기간이 지나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주거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6년 먼저 살아보고 결정하는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군포대야미_A1

사진=LH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이번 공공주택은 총 378가구로 전용면적 55㎡와 59㎡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6년이 지나면 분양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 방식이 적용되기에 벌써부터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대 조건은 임대보증금 8560만원 필요한 전용 55㎡의 경우 월 임대료를 64만7000원 내야 한다. 이보다 조금 더 큰 전용 59㎡는 평균 임대보증금이 약 천만원가량 더 많은 9600만원에 월 임대료는 70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입주자가 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적용하기에 분양전환 매매가는 6년 뒤 확정되는 방식이다. 입주를 단행한 시점과 분양으로 전환한 시기의 감정평가금액을 평균으로 나누어 산정된다.

청약 일정은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사전청약 당첨자를 우선적으로 먼저 진행된다. 사전청약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접수받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노려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입주 시기는 2029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3기 신도시 본청약 분양가 최대 2억원 가까이 상승

고양창릉 S4 공공주택

사진=LH

다음으로 고양창릉지구에서는 공공분양과 이익공유형 분양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고양 창릉 S-4블록에 들어서는 이번 공공분양주택의 분양가는 전용 59㎡가 6억2400만원이 최고가로 설정되었으며, 전용 74㎡는 7억6100만원으로 예상된다.

국민평형인 전용 84㎡의 경우엔 최고가 8억6500만원으로 제시됐기에 상당한 가격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해당 아파트는 사전청약 당시만 하더라도 59㎡ 기준 4억8400만원으로 추정됐다. 본청약 가격인 6억2400만원과 비교하면 무려 1억4000만원 이상 차이나는 셈이다.

심지어 전용 84㎡는 약 6억원대로 추정 분양가가 예상되었기에 1억9800만원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가격 차이로 인해 청약에 당첨되었어도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사례도 속출한다며 대책을 촉구하는 분위기다.

사전청약 포기 증가… 일반공급 경쟁률은 높아져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단지는 사전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할 경우 그 물량이 일반공급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일반공급 물량은 늘어나고 있으며 실제 청약에서는 높은 경쟁률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나타나는 현상이 사전청약 제도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분양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전청약과 가격 차가 2억 원 가까이 벌어지는 이번 사례는 사전청약자 제도의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라며 “현장에서는 이러한 가격 격차로 인해 사전청약 제도는 절대로 운영돼서는 안된다고 말할 정도다. 결과적으로 피해는 수요자에게 돌아가는 셈”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판단의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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